💵 원달러 환율 1,365원 돌파…달러 다시 오르는 이유, 내 돈에는 어떤 영향?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60원대 중반까지 올라왔습니다.
2026년 9월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6원 오른 1,365.1원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환율이 내려가는 듯하다 다시 상승하면서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달러가 왜 다시 오르는 거지?”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 돈에는 무슨 영향이 있는 걸까?”
환율은 해외여행을 갈 때만 확인하는 숫자가 아닙니다.
해외직구부터 미국주식, 기름값과 생활물가, 카페 원두 가격, 사업자의 수입 원재료와 장비 가격까지 생각보다 우리 생활 곳곳에 영향을 줍니다.
오늘은 어려운 경제용어는 최대한 빼고, 환율이 왜 다시 오르는지 그리고 내 지갑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9월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365.1원에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357.5원에서 7.6원 상승한 것입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역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1.18로 전일 100.97보다 상승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1달러를 사기 위해 필요한 우리 돈이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갑자기 달러가 다시 강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환율 상승에서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미국 국채금리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미국 국채금리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휴 기간 한때 5.22%까지 상승하며 2007년 이후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달러 자산의 상대적인 매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글로벌 자금이 달러 자산으로 움직이면 달러 수요가 증가할 수 있고, 이것이 달러 강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미국 금리 상승 → 달러 강세 → 원달러 환율 상승
이라는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움직임을 단순히 원화 가치가 떨어진 문제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세계 주요 통화와 비교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도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도 나타났습니다.
9월 28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3조2천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0% 하락한 6,889.74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글로벌 달러 강세 등 여러 요인이 동시에 국내 금융시장에 영향을 준 하루였던 셈입니다.
사실 일반 소비자에게는 환율이 오른 이유보다 이 부분이 더 중요합니다.
가장 간단하게 생각하면,
달러로 돈을 써야 하는 사람의 부담은 커지고, 이미 달러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원화 환산 가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보겠습니다.

미국 등 달러를 사용하는 국가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환전 부담이 커집니다.
예를 들어 단순 계산으로,
환율이 1,350원일 때
1,000달러 = 135만원
환율이 1,365원일 때
1,000달러 = 136만5천원
환율이 15원만 올라도 1,000달러를 환전한다면 약 1만5천원의 차이가 생깁니다.
가족여행처럼 여행 경비가 커질수록 차이도 커집니다.
실제 환전에서는 은행의 환전 수수료와 환율 우대 등이 적용되므로 실제 지불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해외직구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 쇼핑몰의 상품가격이 그대로라고 해도 달러 환율이 오르면 원화로 환산한 결제금액은 증가합니다.
여기에 카드사의 해외결제 관련 수수료 등이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100달러짜리 상품이라도 환율에 따라 실제 카드에서 빠져나가는 원화 금액이 달라집니다.
미국주식 투자자는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미국주식이나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면 달러 가치 상승으로 원화 환산금액이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 가격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가정해도 달러 가치가 올라가면 원화로 환산했을 때 평가금액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새롭게 미국주식을 사기 위해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한다면 이전보다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미국주식은 주가만 보는 것이 아니라 환율에 따른 환차익과 환차손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NEWSKING을 보시는 사업자분들이라면 환율을 조금 더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에서 직접 물건을 수입하지 않더라도 환율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카페·음식점
수입 원두나 식재료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인쇄·광고·간판업
해외에서 생산되는 장비, 잉크, 부품, 일부 소재의 매입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인테리어업
수입 마감재나 조명, 가구, 부품 등의 가격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온라인 판매업
해외에서 상품을 들여오는 사업자는 환율이 오르면 같은 상품을 구입하더라도 원화 기준 매입원가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서비스 이용 사업자
해외 소프트웨어나 AI, 디자인 프로그램 등을 달러로 결제하고 있다면 월 구독료의 원화 환산금액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율이 단기간 움직였다고 바로 판매가격을 바꿀 필요는 없지만, 높은 환율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매입원가와 마진을 다시 계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은 원유와 천연가스를 비롯해 다양한 원자재와 식품 원료를 해외에서 수입합니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 100달러인 원재료 가격이 그대로라고 해도 환율이 상승하면 국내 기업이 지급해야 하는 원화 금액은 증가합니다.
기업이 증가한 비용을 계속 자체적으로 부담하기 어려워지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에 일부 반영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높은 환율이 장기간 지속되면 수입물가를 통해 생활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환율이 1,365원을 넘었다고 해서 앞으로 계속 오른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환율에는 미국 국채금리뿐 아니라 국제유가, 중동 정세, 엔화 움직임, 국내 증시의 외국인 자금 흐름,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등 여러 변수가 동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시장에서도 미국 국채금리와 글로벌 달러 강세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 반면, 엔화 움직임과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등은 반대 방향의 변수로 거론됐습니다.
따라서 하루 환율만 보고 달러를 급하게 사고파는 것보다는 앞으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인덱스, 국제유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원달러 환율 : 1,365.1원 마감
✔ 전 거래일 대비 : +7.6원
✔ 주요 원인 :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글로벌 달러 강세
✔ 해외여행·직구 : 원화 부담 증가 가능
✔ 미국주식 보유자 : 달러 자산의 원화 환산가치 상승 가능
✔ 자영업자 : 수입상품·원재료·장비 등의 원가 상승 가능
결국 중요한 것은 1,365원이라는 숫자 자체보다 높은 환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가입니다.
환율이 빠르게 안정된다면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높은 환율이 장기간 이어지면 수입가격과 기업 원가를 거쳐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사업을 하시는 분이라면 당분간 뉴스에서 환율 이야기가 나올 때 그냥 지나치지 말고 내가 사용하는 재료와 상품 가운데 수입가격에 영향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본 글은 2026년 9월 28일 공개된 외환시장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뉴스킹은 자영업자들을 위한 뉴스와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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